행복한 주말
날씨마저 도와줬던 어느 날
우리는
에어비앤비를 통해
한옥마을 주변 숙소를 예약했다
편안함과 아늑함 깔끔하면서 여운이 남았던 숙소.
노송맨숀
전주 노송동(한옥마을 근처)
INFORMATION
위치: 전북 전주시 완산구 마당재 2길 17-9 2층
예약 방법: 네이버 or 에어비앤비
전화번호: 0507-1303-0966
주차: 근처 노상 가능, 숙소 앞 차량 2대 주차 가능
입실: 오후 15시 / 퇴실: 오전 11시
3층 루프탑 이용은 21시까지( 21시 이후엔 실내 이용)
루프탑 바베큐 이용 시 버너+부탄가스 1개 무료 제공
숙소 내 흡연 금지(전자담배 포함) 실내 고기 굽기 금지, 개인화기 반입금지
요금 정보(에어비앤비 기준): 주말 1박 기준
성인 2명, 어린이 1명 23만 원대
(청소비 등 포함된 총 요금)
평일은 주말 대비 약 4만 원 정도 저렴
4인 기준 최대 6인 가능/1인 추가 시 2만 원(영유아 포함)
주변 위치정보
한옥마을, 전동성당, 경기전- 차로 3분, 도보 10분
남부시장 야시장-차로 5분 거리
그 외 주의사항 및 참고사항은
각 숙박 플랫폼 및 노송맨숀 블로그 참고!
[노송맨숀 외관]
노송맨숀의 외관은
오래된 주택의 모습을 갖추었고
1층이 아닌 2층이 실제 머무를 숙소이며
꼬깔콘이 세워져 있는 곳과
맞은편에 있는 주차 블록 라인에도 주차 가능!
흔히 볼 수 없는 민트색 대문을 열면
1층에 보이는 남/여 화장실과
2층 숙소로 가는 계단이 보인다
외관에 비해
1층 화장실 문 색상도 대문 색상과
깔 맞춤!
화장실 내부도 깔끔하고
변기들도 신물건이라
볼일을 보고 싶어지는 욕구가 생긴다
숙소 입장하기 전부터 느껴지는 아우라..
[노송맨숀 내부]
내부 입구도 외관과 비슷한 분위기를 연출!
요즘
빌라나 아파트 현관문만 보다
나무 문틀과 중문 그리고 신발장을 보니
옛날 생각에 미소가 절로 지어졌다...
천장을 기준으로
과거와 현대를 오가는 분위기를 연출한 노송맨숀!
내부에 있는 모든 문틀을
개방감 있는 통유리로 유지 보수하여
노송동에 있는 맨션 뷰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노송맨숀의 큰 매력이 아닌가 싶다.
[거실]
입구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거실
요즘 같은 날씨에도
천장에 실링팬이 설치되어 있어
시원하게 휴식을 취하며 식사할 수 있고
6인용 테이블은 상판이 세라믹 재질이어서
물티슈로 청소하기가 수월했다
음악 감상할 수 있는 턴테이블 스피커도 있는데
그냥 블루투스 스피커만 보던 나에겐
신세계...
재생하는 방법은 기계 옆에 자세한 설명이 있으니
참고하면 되고
그 외에도
시계, 디퓨져, 무드등 등
웬만한 건 다 있다고 보면 된다
거실 다른 한편에는
전주 여행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주를 모르는 분들을 위한
팸플릿도 놓여 있다
주인분이 전주에 진심이신 게 틀림없다
나는 전주 살면서 가 본 곳만 안다~^^
[부엌]
역시나 통유리창이 있는 깔끔한 부엌!
인덕션, 전자레인지, 냉장고, 커피포트
각종 조리도구들이
구비되어 있고
퇴거 시 쓰레기와
분리수거는 철저히!
분리수거장은 숙소 밖에 있다
커피는
EDIYA COFFEE
아침에 일어나서
상쾌한 기분으로
EDIYA 아메리카노를
맨션 뷰를 보며 마시면? 크~~~ㅋㅋㅋ
끝~!
[2층 화장실]
2층 화장실은 넓은 편!
따뜻한 물도 콸콸 나오고 수압도 세다
수건은 인원수에 맞게, 휴지도 넉넉하게 준비 완료!
개인적으로 화장실 등이
어둡지 않고 밝아서 좋았다
[침실 1]
입구 옆쪽에 있는 작은 침실인데
소파 두 세트, 삼탠바이미TV , 스트레칭 도구들이
구비되어 있었다
개인플레이 좋아하거나 술을 못 먹는 분들을 위한
최적의 공간이 아닐까 싶다
[침실 2]
두 번째 침실은
퀸 사이즈 침대 2개
옷걸이와 화장대가 비치되어 있고
역시나 통유리창이 있어 개방감과 뷰는 덤이다
미닫이 창문이라 아침이면
맑은 공기도 마실 수 있어
가족분들 중 어르신들이나 부모님께서 주무시기에
좋을 것 같다
[침실 3]
필자가 사용했던 세 번째 침실!
두 번째 침실과 사뭇 다르게 느꼈는데
침대, 화장대, 무드 등을 다른 제품을 사용함으로 써
밋밋하고 심심할 수 있는 부분을
고급스럽고 프라이빗한 분위기로 연출하신 것 같다
[3층 루프탑]
현관문 좌측으로
3층 루프탑으로 올라갈 수 있는 통로가 보인다
노송맨숀은
전주에서 최초 루프탑이 있는 숙소라는데
있고 없고는 하늘과 땅 차이다..
날씨만 좋다면
낭만을 즐길 수 있다ㅎㅎ
밤이 되면 밝은 전구로 인해
모기와 나방 같은 벌레들이 모여들었지만
그쯤이야 캠핑 가서도 숱하게 겪는 일
하지만
이 부분 또한
주인분께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고 하신다
얼음 바스켓에 담겨있는 술들..
이 또한 노송맨숀 주인분의 아이디어다
루프탑에서 맨션 뷰, 노을 뷰를 감상하며
먹어보는
열라면~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주택 옥상이 이렇게 좋았었나 싶다ㅎㅎ
참고로
마트는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니
추가로 구매할 물건이 있다면 용이하다
노송맨숀은
저녁이 되면 더 밝아지기 때문에
1층~3층까지 이동하는 중에 다칠 일은 없을 듯하다
고작 나는 하루만 머물다 가는데도
어째서인지 긴 여운이 맴돌았다
잘 먹고 잘 자고 갑니다.
노송맨숀 총평
한옥마을 중심지에 있는 복잡한 숙소보다는
한옥마을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한적한 곳에서 여유를 즐기는 것도
현명한 선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