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가
추웠다 비 왔다
눈 왔다 따뜻했다
오락가락입니다^^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춥다고 하니..
헤비급 패딩으로 올 겨울 잘 버텨보아요^^
어제저녁
과음을 하여
집에서 얼큰한 라면을 먹는데
먹으면서
몇 주 전
할머니께서 할머니만의 레시피로 끓여주시는 옛날 라면집에
다녀왔던 생각이 나서
여러분들께
소개 한번 해야겠다 싶어
간단한 소개 해보겠습니다!
대성식품
전주시 완산구 팔달로 157 -5
영업시간
월~금 : 08:00~19:00
토요일 08:00~ 15:00
일요일은 휴무
저 어렸을 적에도
많이 없었을 것 같은
오래된 모습을 갖춘
대성식품~
그런데도
정겹고 옛날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점심에는 많은 분들께서
줄 서서 먹는다고 해요~
외관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실내는
좁아요
그래도
라면집인 만큼
라면은 늘 풍족하게 있으니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위생은 큰~ 기대 안 하시는 게 좋아요^^
그냥 할머니집에
라면 먹으러 왔다 생각하시고
맛있게 드시죠~~!
라면 종류로는
신라면, 너구리, 짜파게티
세 종류의 라면들이 메인!
라면이 쌓인 벽 뒤편에서
할머니(사장님)께서 맛있는 라면을 조리하십니다
되게 좁아 보였어요...
대성식품 메뉴판 (차림표)
우리는
짜파게티와
콩나물과 울트라 (떡, 수제비, 만두) 라면을 주문!
금액 대는
일반 분식집에 비해서
상당히 저렴한 편에 속해요
대성식품에서
제일 비싼 라면과 공깃밥을
함께 먹어도
단돈 5,500원에 식사 해결~~
물은 시원한 얼음물이고
물맛이
라면과 궁합이 맞는 물이어서
요즘 많이 먹는
정수기보다는
보리차 같은 티백을
넣어 우려먹는 물도
가끔씩 그립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시원한 보리차 물이 참 좋다는..
기본 반찬
딱 두 가지!
김치와 단무지인데
딱 봐도
김치가 예술입니다
라면과 짜파게티에 먹어도
부족함이 없는 신~김치!
저~쪽에
김치가
산더미같이 쌓여있으니
부족하면
더 달라고 하시면 돼요~~
=얼큰한 콩나물 라면
아삭아삭한 콩나물을
아낌없이 넣어주시고
기호에 맞게
더 매운맛을 선호하시면
고춧가루도 더 올려주십니다 ㅎㅎ
모든 라면에는
계란을 기본으로 풀어주십니다
=울트라(수제비, 떡, 만두) 라면
울트라 이름에 걸맞게
푸짐한 양!
만두는 맛을 보니 고향만두~~^^
크~
얼마 만에 먹어보는 건지
참 맛있었어요
수제비는
반죽을 잘하셔서 그런지
쫄깃쫄깃하고
한 입 먹기 좋은 크기로
찢어 넣어주셨습니다 ㅎㅎ
=짜파게티
짜장면 같은 짜파게티도
얼큰한 라면을 먹고
한입씩 호로록 먹으면 잠시나마 매운맛이 가시는
효과가 있었어요^^
공깃밥까지 시켜
짜파게티와
비벼 먹고 싶었지만
시간이 늦은 점심이었기에...
꾹~ 참았습니다
클리어~!
한자리에서
묵묵히
라면이라는 음식을
변함없이
손님들에게 아낌없이 퍼주신 사장님에게
잘 먹었다는 말과 더불어
항상 건강하시라고
전하고 싶습니다^^
정말 어릴 적 할머니께서
끓여주셨던 라면을 먹는 것처럼
추억을 먹는 날이었어요^^
총평
일요일은 휴무
라면 맛은 뭐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간단해 보이지만 간단해 보이지 않는 맛임
주차장 없음(남부시장 공영주차장 이용 바람)
엄청난 깔끔함은 기대하지 말 것
화장실은 있는 것 같은 데 가보지 않음
